시한부라서 흑막의 며느리가 되었는데 (2) 漫画

2권에서도 리카르도 저택에서 탈출… 아니, 독립하기 위한 라리아의 계략은 암흑 정보 길드 베스티안의 도움을 받아 더욱 거침없어진다. 결혼 후 꾸준히 라리아를 감시하던 이카르드 공작은 주치의까지 고용하며 라리아의 병세에 대한 면밀한 보고를 명령한다. 하지만 주치의인 세레나는 베스티안의 부길드장으로, 라리아에게 저택 내부와 공작의 용태를 전달하고 있던 스파이였던 것. 덕분에 라리아는 소설 속 주인공인 시모어보다 앞서 행동하며 순조롭게 독립 자금을 확보해나간다.

하지만 누가 그랬던가, 하나가 풀리면 하나가 막힌다고. 솔직하진 않지만 숨기는 일은 없던 남편 에반이 점점 라리아 앞에서 말을 아끼기 시작하는데…. 게다가 몸 상태도 좋지 않아 보이는 건 왜일까. 라리아는 에반을 설득하기보다는 세레나와 저택 하인들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한다. 과연 라리아는 에반이 숨기고 있는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까? 깜찍하지만 순도 높은 계략을 선보이는 라리아가 선보이는 유쾌한 탈출… 독립기를 단행본으로 함께 해 보자.